1976년에 출시된 해태 아카시아 껌은 40년 이상 판매되고 있는 장수 브랜드로써, 아카시아 꽃의 향과 꿀을 함유한 국내 ‘향기 껌’의 대명사였습니다. 당시에는 젊은 여성들이 즐기는 껌 이미지였으나 현재는 엄마가 즐길 것 같은 오래된 이미지의 제품이 되어, 젊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입하기 위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카시아 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퍼지는 ‘은은한 향’을 시각화 하면서, 향수나 화장품과 같은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우아하게 표현된 로고 패널 중앙에 위치한 로고타입은 세련된 여성을 이미지화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블랙과 핑크 컬러는 유지하되 이전보다 더욱 비비드하게 재해석하고, 로고 패널 주변에 아카시아 꽃을 가득 표현하여 화사한 분위기의 제품으로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