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기능적 특징은 물론, 감성적 가치를 표현

글리코의 과자 ‘프리츠’는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百力滋’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매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보니 밤에만 겨우 자신만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혼자서 보내는 소중한 밤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夜宵 百力滋(미드나이트 프리츠)’를 개발하였고, 이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브라비스에서 담당하였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패키지에서는 가라아게 등 자극적인 맛의 야식 메뉴라는 것과 함께, 혼자서 보내는 소중한 밤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컨셉의 제품이라는 것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품의 플레이버 이미지에 맞춰, ‘노점에서 술과 함께 즐겁게 먹는’ 듯한 분위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의 노점이나 번화가를 네온으로 이미지화 하여 이번 제품명인 夜宵와 플레이버명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연상되는 듯한 화려한 이미지와 번화가의 모습을 연출하고, 개성 넘치는 맛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플레이버 시즐을 크게 사용하였습니다.

이제 맛이나 품질이 좋다는 것만으로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어려운 시대입니다.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브랜드야말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